[ 네일 바꿨니? 잘 어울린다! ]


 

나리타 노기쿠 成田 野菊

신체 정보: 남성, 19세, 170cm, 70kg 

성격: 가식적인, 가벼운, 이도저도 아닌 재능, 자격지심과 열등감

 

트리비아

1. 대외적인 이미지

이미지는 매우 좋은 편으로, 주변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다. 가부키 명가의 장남이기 때문에 더욱 행동거지를 신중히 해야 하므로 어찌보면 당연한 일. 자신을 동경하거나, 옆에 옴붙어 단물을 빨아먹으려고 하거나, 평범하게 장난스레 대하거나, 혹은 재수없다며 미워하는 모든 친구들에게 상냥하게 대한다. 그러나 친구를 진심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타입은 절대로 아니기 때문에 반대로 상대방이 자신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고 손익을 따지는 것도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2. 나리타家

가부키 집안 하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가. 엄청난 부와 명예를 누리며 자랐고, 별 다른 반항기 없이 세습받겠노라고 다짐했으나... 엄격하신 아버지가 보기에는 노기쿠에게 재능이 없어서 성에 차지 않는 모양이다. 연기가 형편없지만 않으면 노기쿠가 후계자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노기쿠의 아버지는 병증 수준으로 엄격한 성격이기에 급기야 후계 자리를 차남에게 넘길 생각까지 한다고. 현재 차남에게 세습이 넘어갈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론 후계자에서 탈락된 상태)

 

3. 오샤레: 염색이나 네일, 피어싱 등 전통적인 가문의 장남 치고는 개방적인 모습인 이유는 그가 후계자 자리를 박탈당했기 때문일지도. 


4. 연극부: 1학년일 때 입단했다. 초창기에는 가부키 수업을 받느라 사실상 유령 부원 상태였지만 아무도 뭐라고 하지 못 한 이유는 연극부의 장비나 소품, 음향 기기 등에 돈을 아낌없이 지원했기 때문. '물주'라는, 꽤 속된 별명으로 부르는 이들도 많았다. 쿠로세의 상태가 갑자기 이상해진 이후에도 끝까지 동아리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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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노기쿠→쿠로세 키요라


"에디, 좋은 아침이야."

대외적으로는 '부장을 잘 따르는 부원' 처럼 보인다. 이미 집안에서 연기 수업을 받고 있을것임에도 불구하고 쿠로세에게도 코칭을 받는다던가, 쿠로세가 멋대로 자신에게 뭔가를 시켜도 웃으며 어울린다던가, 무엇보다 '에디가 본체'라는 설정에 별다른 태클을 걸지 않는다.

 

"천재 배우니, 연극계 루키니... 결국 지금은 하자품일 뿐이잖아."

노기쿠의 후계 박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가 오가는 와중 도피하듯 고등학교에 입학, 아버지의 냉대에 상처를 받은 와중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 하고 연극부에 입단했고 쿠로세의 연기를 보고 커다란 충격을 입는다. 그의 넘치는 재능에 질투를 느끼는 동시에 자신이 모르는 동안 동경의 마음 또한 점점 자라나고 있다. 그를 미워하는 마음은 거의 증오에 가까우나 '싫어하는 사람일수록 어쩐지 옆에 두고 계속 감시하고 싶다'는 심리로 그의 곁에 맴돈다. 

 

쿠로세의 병증이 심해지고 연극부의 위상이 땅으로 추락하여 부원이 하나 둘 빠져나가도 여전히 연극부에 남아있는 이유는 그의 몰락을 지켜보고 싶어서일까? 순식간에 이상해진 그를 보며 무척 통쾌하면서도 그런 상태에서마저 연기만큼은 수준급인 그를 시샘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동정하기도 하는 몹시 복잡한 상태.